고민 🤔 돌봄의 가장 약한 고리, 초등 돌봄

• 공적 돌봄 이용률이 영유아의 경우 전체의 69.3%인 반면 **초등학생은 12.5%**에 불과합니다.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일을 그만 두게되는 경우를 주위에서 자주 만날 수 있지요.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에서는 돌봄교실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요.
• ‘초등돌봄교실’이란 전용 또는 겸용교실 등이 갖추어진 공간에서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규수업 이외에 이루어지는 돌봄활동을 말합니다. 맞벌이·저소득층·한부모 가정 등 정규수업이 끝난 시간에도 돌봄이 꼭 필요한 경우 오후돌봄교실,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, 저녁돌봄교실 등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. 지금은 초등 1~2학년 운영되고 있으며 차차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멉니다.
• 용산구에는 현재 30개 돌봄기관이 운영 중인데, 그 중에서도 우리 동네에는 총 5곳이 있습니다.

• 인구 통계를 살펴보면 한강로동, 이촌1동, 이촌2동에 살고 있는 초등학생의 수가 용산구 전체의 30% 이상이라는 점을 알 수 있어요. 재학생 모두에게 돌봄교실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해도 돌봄기관을 확충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겠죠.

해결 😃 더 많은 돌봄교실, 두터운 돌봄네트워크

• 우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공적 돌봄의 대표적인 제도인 돌봄교실 사업이 충분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. 교육부의 운영이 충분하지 않다면 구청에서 운영하는 선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을 것입니다. 공교육 공간에서의 돌봄교실 확보를 우선 고민하겠습니다.
• 공교육 기관에서 돌봄을 전적으로 담당하기가 어려운 한계를 극복하고, 지역의 문화와 자원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돌봄기관 네트워크를 활성화 하고자 합니다. 지자체와 공교육 기관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교육에 관심 가지고 활동해온 단체들과 함께 돌봄 네트워크를 탄탄하게 다지고 상호 역할을 보완한다면 더욱 효과적인 돌봄교육을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.

참고자료 🔖

• 방과후학교 포털 시스템
• "돌봄교실 3학년 넘으면 신청도 못해"…초등 보육 단절이 저출산 부추겨
• 교육부 ‘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 방안’ 발표
• 학교 안에 구청 돌봄교실… 밤 8시에도 “까르르”